2022년 08월 30일(화) ~ 11월 20일(일) 예스24스테이지 3관
[아츠앤컬쳐] 고전 작품의 독창적인 재해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극 <오만과 편견>(제작 ㈜엠피앤컴퍼니, 달 컴퍼니)이 오는 8월 30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으로 돌아온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출판 200년을 기념하여 2013년 영국의 로열시어터에서 초연된 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 전국투어, 현재까지 유럽 각지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조안나 틴시(Joannah Tincey)가 2인 극으로 각색한 연극 <오만과 편견>은 독창적인 연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애비게일 앤더슨(Abigail Anderson)이 연출을 맡아 ‘유쾌하고 창의적이며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 ‘많은 각색 버전이 존재하지만 원작보다 더 재미있다’는 호평과 함께 2인극으로 각색함으로써 제인 오스틴 소설 속의 많은 캐릭터들을 살아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家)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을 비롯한 다섯 딸들부터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21 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한다.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배우의 퇴장과 무대의 이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특징되는 소품과 의상, 그에 맞는 개성 있는 연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은 물론, 장면 전환의 효과까지도 보여주는데, 이런 독특한 연출과 많은 대사량을 순발력 있게 소화하는 두 배우의 열연은 연극 <오만과 편견>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매 시즌마다 특색 있는 캐스트로 주목받아온 연극 <오만과 편견>은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등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는 엘리자베스(리지)와 그녀의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을 연기하는 ‘A1’에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정화’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경미’, 떠오르는 신예 ‘정우연’이 맡았으며, 잘생긴 외모를 지닌 상류층 신사 다아시, 엘리자베스의 사촌 콜린스 등을 연기하는 ‘A2’에는 등장만으로도 극의 몰입을 높여주는 배우 ‘홍우진’, 초연과 재연에 이어 출연하며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이형훈’,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는 ‘현석준’이 맡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2년 한국 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뮤지컬 레드북)을 수상하고, ‘하데스 타운’, ‘포미니츠’, ‘펀홈’, ‘여신님이 보고 계셔’, ‘키다리 아저씨’ 등의 작품에 참여, 현재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연출가인 ‘박소영’ 연출이 2019년 초연부터 이번 프로덕션에서도 연출을 맡아 이전 프로덕션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며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의 신선한 매력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단 하나의, 유니크한, 다양한 매력의 캐스트!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연극 <오만과 편견>은 실력은 물론, 특색 있는 매력을 가진 캐스트를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는 엘리자베스(리지)와 그녀의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을 연기하는 ‘A1’역에는 전부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이다.
뮤지컬 ‘사의찬미’, ‘아가사’, ‘젠틀맨스 가이드’, ‘지킬앤하이드’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배우 이정화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인정받고 있어, 이번 연극 <오만과 편견>에서 보여줄 캐릭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섬세한 연기력,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배우 이경미는 많은 관객들이 연극 <오만과 편견>에서 만나기를 기다려왔던 배우이다. 연극 ‘해롤드와 모드’,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뮤지컬 ‘펀홈’, ‘벽을 뚫는 남자’ 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극들을 통해 관객들과 많이 만나왔던 만큼 배우 이경미가 보여줄 연극 <오만과 편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뮤지컬 ‘유진과 유진’, ‘난쟁이들’, 연극 ’작은아씨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배우 정우연은 통통 튀는 캐릭터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우연은 이번 연극 <오만과 편견>에서 그녀만의 캐릭터 해석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잘생긴 외모를 지닌 상류층 신사 다아시, 엘리자베스의 사촌 콜린스 등을 연기하는 ‘A2’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합류하게 된 홍우진과 초연부터 줄곧 함께해온 이형훈, 그리고 배우 현석준이 새로 합류하여 무대에 오른다.
연극,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배우 홍우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합류하여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흔히 ‘믿보배’라고 불리는 믿고 보는 배우 홍우진은 본인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 해석은 물론, 극의 몰입을 높여줄 탄탄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팬레터’,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아르토, 고흐’,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보도지침’ 등 다양한 장르의 극에서 만나왔던 배우 이형훈은 연극 <오만과 편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시즌 합류 소식에 반응이 뜨겁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출연하면서 실력과 인기를 모두 입증한 그는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에너지를 통해 배우 이형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열정적이고 활기찬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해적’, ‘히스토리 보이즈’, 연극 ‘오펀스’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현석준이 보여줄 연극 <오만과 편견>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깊이 있는 작품 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어, 배우 현석준의 <오만과 편견>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 <오만과 편견>
원작 소설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이 스무 살에 쓴 ‘첫인상’이라는 습작을 개작하여 1813 년 자신의 두번째 작품으로 출간한 장편 연애소설이다. 정밀한 인물 묘사와 탄탄한 이야기 전개로,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잘 쓰여진 작품으로 유명하다.
19 세기 영국 시골마을에 젊고 부유한 신사가 이사 오고, 딸들에게 좋은 배우자를 찾아주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던 베넷 부부가 딸들을 시집 보낼 계획을 세우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영국 중상류층 여성의 삶과 서로 다른 계급의 청춘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지만, 결혼을 결정하는 이유가 단지 상대방의 가문, 재산, 명성 같은 외적 조건 뿐이었던 당시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풍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문체는 평론가, 학자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찬사를 받고 있으며, 시대적 배경의 풍자는 특히 20세기 들어서면서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 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26명의 서양 문학 정전(Western Canon)에 제인 오스틴의 이름을 올렸으며, 2007년에 유명작가 126명이 가장 좋아하는 책을 뽑았는데, 그 중 5개가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었고, 작가투표에서는 10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현대 작가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제인 오스틴 Jane Austen(1775. 12. 16 – 1817. 7. 18)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서양 문학사에서 매우 영향력 있고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제인 오스틴은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 출신으로, 8 남매 중 일곱째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작은 교구 사제로, 형제자매가 많아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지만 아버지 서재에는 500 권이 넘는 장서가 있어, 어렸을 때부터 서재를 드나들며 책을 읽고 쓰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버지 조지 오스틴은 19 살이 된 제인에게 생일 선물로 글쓰기용 책상을 선물하고, 딸의 작품 출판을 위해 노력할 정도로 딸의 재능을 믿고 지지하는 분이었다. 제인은 11 세 무렵부터 소설을 습작했는데, 본인의 글을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평가받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스무 살까지 희곡, 시, 단편소설, 에세이 등 여러 장르 글을 쓰며 습작기를 보냈다.
BACKGROUND 1795 년,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의 바탕이 되는 <엘리너와 메리앤(Elinor And Marianne)>을, 1796 년에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의 바탕이 되는 <첫인상(First Impressions)>을 쓰며 본격적인 프로 작가가 되었고, <첫인상>을 완성했을 때 그녀의 나이가 20 살이었다. <첫인상>을 출판하기 위해 출판사를 돌아다녔지만 실패했으며 1811 년이 되어서야 <이성과 감성>을 익명으로 발표할 수 있었다. <이성과 감성>이 출판과 동시에 호평을 받으며 1813 년도에는 <오만과 편견>을, 1814 년도에는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를 발표하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는데, 특히 런던 상류층 사회에서 제인의 소설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시간 : 화,수,목,금 8시/토 3시, 7시/일요일 및 공휴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티켓 : 전석 55,000원
문의 : ㈜엠피앤컴퍼니 02-744-4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