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ant Vermin by Philip Ridley
[아츠앤컬쳐] (주)엠피앤컴퍼니에서 2022년 11월 29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연극 <빛나는 버러지>를 선보인다.
연극, 영화,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영국의 예술가 필립 리들리가 특유의 어둡고 잔혹한 분위기로 세상을 풍자한,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이다. 물질주의 세상에서 우리는 얼마만큼 가지면 만족할 수 있을까? 과연 인간의 욕망에 끝은 있을까? 하는 의문에 물질주의적 욕망의 민낯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잔혹함으로 충격을 가하는 대면극의 형식을 보여주는 '빛나는 버러지'는 불편하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다크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주택 대란의 시대에 대한 유쾌한 우화로 꿈꾸던 집에 대한 악몽 같은 이야기가 필립 리들리의 끔찍한 제안으로, 관객들까지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어둡고 코믹한 풍자극이 펼쳐진다.
순하고 여리지만 원하는 건 쟁취하고자 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질 역에 송인성, 최미소, 여린 감성의 소유자로 죄책감을 느끼며 아내 질과 아이를 위해 앞뒤 가리지 않기도 하는 올리 역에 배윤범, 오정택, 질과 올리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나 공짜 집을 제안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 디 역에 황석정, 정다희가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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