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Dalton, Moments in Film 63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리지널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
봉준호 감독 작품으로 63아트와 함께 새롭게 돌아오다!
[아츠앤컬쳐] 63아트는 맥스 달튼의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을 2022년 12월 9일부터 23년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맥스 달튼 개인전은 작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시로, 이번 63아트 전망대에서 새로운 전시 구성과 신작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로서, 20년 동안 영화, 음악, 책 등의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이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 외에도 <스타워즈>, <이터널 선샤인>, <쥬라기 공원> 등 SF영화, 로맨스, 액션 등 80~90년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모티프로 하여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 속에 녹여내었다.
이번 63아트 전시를 위해 맥스 달튼 작가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8일 열렸던 전시 오프닝 행사에는 전시.예술 관계자와 셀럽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영화를 소재로한 전시인 만큼 영화 관계자들도 참석했는데, 맥스 달튼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국에서의 첫 전시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만큼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과 자유로운 포토타임과 사인회도 가지고, 럭키 드로우 행사에서 직접 에디션 작품을 증정하기도 하며 관람객들과 유쾌한 시간을 함께했다. 또한 전시장을 둘러보며 곳곳에 한국 팬들에게 보내는 깜짝 드로잉과 메시지를 남겨놓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여러 주제별 영화 모티프로 한 주요 인기 작품뿐만 아니라 ‘비틀즈’와 ‘밥 딜런’과 같은 음악적 거장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린 LP 커버와 동화책 일러스트, 화가의 시리즈 등 작가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 104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올 연말에 가장 잘어울리는 전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의 초대
63아트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영화 속 세계를 즐기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기생충> 작업으로 시작된 인연으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옥자> 최근작을 포함하여 <마더>,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등 63아트 전시만을 위한 신작 일러스트와 함께 봉준호 감독 완전체 섹션이 최초 공개된다. 또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신작 <프렌치 디스패치>의 컬렉션 북 완결판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 공개된다.
또한, 지니뮤직과의 함께 관람객들에게 영화 OST를 감상하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보다 더 풍부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 후에도 전시의 감동과 여운을 더 오래 이어줄 것을 기대한다. 이 외에도 오디오 가이드 및 도슨트 운영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63아쿠아플래닛과 함께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작가 소개
맥스 달튼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이며, 이따금 뮤지션이나 작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웨스 앤더슨 컬렉션 (The Wes Anderson Collection)』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문라이즈 킹덤>, <프렌치 디스패치 >등 웨스 앤더슨 감독이 만든 영화라면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 담았다. 유대계 오스트리아인과 오키나와인 부모님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랐다. 3살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래픽 아트는 대부분 독학으로 공부했다. 1992년 6개월간 영국계 아르헨티나인 화가 케네스 켐블 (Kenneth Kemble) 지도 아래 그림을 공부했다. 1994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음악 대학에 입학했다. 지금도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를 연주할 수 있고 음악은 달튼의 작품과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04년에는 파리로 옮겨가 정식 화가가 되었고 가끔씩 재즈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2006년 사이 실험적 포토그래피로 파리 파스칼 반호크 갤러리 (Galerie Pascal Vanhoecke)와 프랑스 아트페어 슬릭 SLICK에서 전시 기회를 얻었다. 또한 〈천국의 개 Le Chien du Ciel〉 (2002), 〈에어 Air〉 (2002), 〈리즌 The reason〉 (2003), 〈시크릿 The Secret〉 (2006) 등 여러 실험적 영화 대본의 작가로도 활동했다. 2008년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 여러 책 출판사, 잡지사와 신문사, 그리고 디즈니, 유로스타, 토리 버치 등 광고 회사에서도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영감은 영화, 음악과 같은 대중문화에서 온다. 50년대 만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하며,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독특한 일러스트 스타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다. 특유의 물 빠진 듯한 빈티지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그는 주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영화들을 주제로 하여 보는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고전과 동시대를 아우르며 소위 ‘덕후’를 자극하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영화의 배경과 인물들과 한 화면에 압축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여 숨은그림찾기 같은 재미를 준다.
63아트 미술관 소개
63아트는 서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63빌딩 60층에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63빌딩 60층은 1985년 63빌딩이 건립된 이래 한강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서울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전망할 수 있는 서울 최고의 전망대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2008년부터 이 전망대 공간에 미술관을 개관하여 서울의 전망뿐만 아니라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재탄생하였으며 서울에서 국내외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공간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간 연간 3회의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 향유의 경험을 관람객들과 공유하면서 한편으로는 한국 미술의 미래를 짊어질 신, 중진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어린이 미술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자기 주변의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표현하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63아트는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더욱더 편안한 공간으로 다가가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시각예술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창조적이고 열린 공간으로서 랜드마크 속 랜드마크로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 기간 2022년 12월 9일 ~ 2023년 10월 29일 (연중무휴)
■ 장소 63빌딩 63아트 미술관
■ 시간 월~일요일 10:00~19:00 (입장마감 18:30)
■ 티켓 15,000원
■ 주최 63아트, 마이아트뮤지엄, TV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