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온 동화작가이자 아뜰리에리스타인 <쥬세뻬 비탈레 특별전, 나의 새 친구 이야기> 전시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전시기획사 ‘다나플레이’가 주최하고, ‘전시회를즐기다’가 협력사로 참여했다.

쥬세뻬 비탈레는 화가이자 동시에 출판과 교육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는 백 가지 언어를 통해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는, 강한 발달 잠재력과 권리를 지닌 어린이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교육 철학인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Reggio Emilia approach)’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교육자이다.

본 전시 <쥬세뻬 비탈레 특별전, 나의 새 친구 이야기>는 자연친화적인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시장의 내/외부의 환경을 고려한 작품들과 체험들을 결합한 전시 구성이 특징이다. 더불어 쥬세뻬 비탈레의 작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쥬세뻬가 아뜰리에리스타로 어린이들과 함께했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Earbox(이어박스), Eyebox(아이박스) 영상 및 체험 활동과 그림자놀이, 미러 테이블 등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 등이 구성된다.

전시장은 2개층, 총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쥬세뻬 작가 개인의 바이오 및 습작, 스티커 체험 활동 등이 마련되어있다. 특히 미술관의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을 이용해 체험활동을 하는 쉐도우 체험과 쥬세뻬가 아뜰리에리스타로 어린이들과 함께했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Earbox(이어박스), Eyebox(아이박스) 영상 및 체험 활동이 아이들에 매우 인기가 있다.

2층에는 쥬세뻬 비탈레의 신작 ‘나의 새 친구' 책과 삽화, 조각 작품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해당 공간은 숲에 들어와 있는 공간 연출과 자유 동선의 작품 배치로 자연스럽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그리고 체험을 위주로 한 공간에는 자연물을 매개로 한 미러 테이블, 라이트 테이블, 쥬세뻬의 책과 그것을 영감으로 한 스티커 놀이 활동 등이 마련되어 있다.

추가로 공식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이야기’를 통해 전시의 의도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전시와 연계된 아트클래스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중 한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다가오는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아티스트토크,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한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5월에는 쥬세뻬 비탈레가 내한하여 관객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20분)

티켓: 입장권 15,000원

문의: 다나플레이 031-274-8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