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9월 18일, 안녕인사동 B1 '인사 센트럴 뮤지엄'
[아츠앤컬쳐] ㈜컨텐츠로드(대표 임정규)가 2024년 5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안녕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미국팝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8인의 작품들과 국내 최정상의 팝아트 작가 12인의 작품들로 구성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전시 팝아트의 진수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展>을 개최한다.
1962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은 미국 미술계의 새로운 경향으로 떠오른 한 미술사조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현대미술관은 "광고지와 빌보드, 연재 만화 등에서 찾을 수 있는 평범한 물체들을 활용하는 미술"을 '팝아트'로 정의했다. 이전까지 네오 다다이즘이나 신현실주의 등으로 불리던 미국 팝아트는 이 시점을 계기로 이름을 얻고 새로운 미술로서 널리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세계 미술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문화에 폭발적인 양적 성장이 이루어짐에 따라 대중은 전에 없이 중요한 문화 소비의 주체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이들이 엘리트주의적이고 철학적인 추상표현주의에서 탈피한,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를 복귀시키고 자신들의 일상을 다루는 팝아트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토대가 되어준 덕분에 팝아트는 대중문화를 다루는 예술이면서 동시에 대중문화의 한 가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미국 팝아트의 거장 8인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셴버그, 제임스 로젠퀴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짐 다인, 톰 웨셀만의 작품 총 180여 점과 함께 국내 정상급 팝아트 작가 12인 하정우, 유나얼, 잘스장, 아트놈, 임태규, 위제트, 알타임 죠, 함도하, 모어킹, 코코림, 최주열, 이승구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展’이 후원한 오티즘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30여 점까지 총 290여 점을 한 장소에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展’은 가족 관람객을 위해 아이들이 실크 스크린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하였다. 또한 전시장 내 작가의 실제 작업 공간을 꾸며 작품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팝아트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장 내 구성된 포토공간은 관람객들의 추가적인 재미를 주고 있다.
한국 문화가 관심과 주목을 받는 요즈음, 앞으로 우리가 문화적 영향력을 지속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본 전시를 통해 20세기 후반에 활동한 미국 팝아트 작가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으면 한다.
시간: 오전10시 ~ 오후7시40분 (입장마감 오후7시)
티켓: 성인 20,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12,000원
문의: ㈜컨텐츠로드 02-562-1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