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purva Kempinski Bali

디 아푸르바 켐핀스키 발리 전경 (사진_팜투어)
디 아푸르바 켐핀스키 발리 전경 (사진_팜투어)

 

[아츠앤컬쳐] 발리 누사두아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 ‘디 아푸르바 켐핀스키 발리’(이하 켐핀스키 발리)의 별명은 ‘거대한 야외극장'이다. 2019년 2월에 문을 연 리조트의 전체적인 외형은 발리의 상징인 계단식 논을 연상시키는데, 산비탈을 따라 절벽 꼭대기까지 우뚝 솟아올라 인도양을 향해 점차 내려가는 형상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19의 암흑기였던 2022년에는 G20 정상회담이 이곳에서 열린바 있다.

켐핀스키는 발리는 전통 건축 양식과 자연 경관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럭셔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산스크리트어로 ‘특별한’이라는 뜻의 ‘아푸르바(Apurva)를 표현하듯 발리 전통 건축 양식과 철학을 곳곳에 세련되게 이식했다. 켐핀스키 발리를 설계한 Denton Corker Marshall의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Budiman Hendropurnomo는 현지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켐핀스키 발리에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담아냈다.

호텔 곳곳을 인도네시아 전통문양으로 장식한 켐핀스키 발리 (사진_팜투어)
호텔 곳곳을 인도네시아 전통문양으로 장식한 켐핀스키 발리 (사진_팜투어)

특히, 인도네시아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Majapahit 왕국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들이 리조트 곳곳에 섬세하게 표현되어, 리조트는 마치 거대한 궁전과도 같은 웅장함을 자아낸다. 발리의 자연을 품은 켐핀스키 발리의 세련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고, 수영장 한가운데 위치한 코랄 레스토랑에서 만타레이, 물고기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아쿠아리움 터널 테이블에서는 물속 세상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바다를 전망하는 켐핀스키 발리의 스파 센터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전통 자바 치료법인 Java Dwipa를 선보인다.

발리 최초의 아쿠아리움 레스토랑 코랄 (사진_팜투어)
발리 최초의 아쿠아리움 레스토랑 코랄 (사진_팜투어)

총지배인 Vincent Guironnet는 "켐핀스키 발리는 인도네시아와 발리 문화를 그대로 담아내어, 발리와 고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로비, 객실 등 모든 공간에 발리의 수준 높은 문화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발리 전통 춤인 깨짝(Kecak) 댄스 공연 (사진_팜투어)
발리 전통 춤인 깨짝(Kecak) 댄스 공연 (사진_팜투어)

호텔 인근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인 울루와뚜 사원에서는 매일 저녁 6시에 해질녘 절벽 위에서 Kecak dance 공연이 펼쳐져, 멋진 일몰을 배경으로 전통 문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팜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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