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힘을 그리다

생의 모든 순간 치열하게 몸부림치며

그림을 그리고 몸을 공부한 화가 이야기

[아츠앤컬쳐] 살아오는 시간 내내 난치성 질병에 시달린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이 책의 저자는 어릴 때부터 장성해서 중년기를 지날 때까지 오랫동안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질병으로 괴로웠던 사람이다.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병명과 증상에 집착하지 않고 좋아질 때를 기다리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방법을 찾았다. 공부하고 연구에 골몰하는 한편, 고단했던 자신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그림을 그렸다. 이 책은 몸과 마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저자의 경험에 기반해서 풀어쓴 것이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이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었던 방법들, 다른 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만한 깊은 연구의 결과들을 함께 정리하였다. 표지에 담은 그림들은 삶에 대한 치열한 부딪침, 뜨거운 열망을 형상화한 것이다.

우리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오랫동안 살아가자면 현대의학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아울러 대자연의 원리에 기반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근거 없는 낭설이 아닌,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자연 치유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한명호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대화랑 소속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서른아홉의 나이에 미술계의 구조개혁을 내세우며 역대 최연소 미술협회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 후 한오라는 예명으로 작가 활동을 이어가며, 창의적 수행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동양 의학과 철학을 깊이 탐구하여 국제 중의사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훗날, 그의 삶에 다가온 말기암 등 중증 질환을 스스로 극복하면서 본능이 가르쳐준 치유의 힘에 따라 질병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을 얻었다.

현재는 자신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 동료들과 함께 상화 연구회를 운영하며 창의적이고 수행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발효 마늘을 비롯한 항암식품과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식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보이지 않는 곳을 보는, 화가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자연 치유에 대한 철학, 실천 방법을 상세히 담고 있다.

저자는 난치병과의 오랜 투병 생활 속에서 예술과 자연 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려는 화가이다. 끊임없는 고통 속에서도 예술 활동으로 내면을 표현하며, 동양 의학의 기와 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몸의 이치를 탐구하였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자연 치유에 대한 철학, 실천 방법을 상세히 담고 있다. 그는 현대 의학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자연의 원리에 따라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기와 혈을 통해 인체의 에너지 흐름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와 혈의 불균형이 질병의 근본 원인이라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식습관 개선, 충분한 수면, 명상 등을 통해 기와 혈의 균형을 회복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예술 활동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현대 의학과 동양 의학을 결합하여 새로운 건강 관리 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저자는 서양 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동양 의학의 전통 지혜를 조화롭게 연결하여 독자들에게 포괄적인 건강 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난치병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건강을 되찾은 저자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 치유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일부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기와 혈과 같은 개념은 아직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으며, 자연 치유로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은 다소 과장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열정과 진솔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자연 치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하지만 이 내용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과학적 근거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서출판 예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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