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2025년 9월 20일, 더현대 서울 Alt.1

포스터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포스터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아츠앤컬쳐] 빛, 공간, 자연이 어우러진 서정적이고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Alice Dalton Brown) 회고전이 열린다. 그녀는 빛과 바람의 화가로 공간을 채우는 빛과 바람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예술가이다.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그녀는 가정 안에서 주변의 일상을 그리기 시작하여 창문에서 외부로, 물가의 풍경으로 시선을 넓혔고, 1994년 친구 집 창문에 일렁이는 커튼으로 그녀의 작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주택을 넘어 물가로, 호수를 모티브로 자아를 투영한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

초기작품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초기작품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이번 전시에서는 1957년 초기작부터 2025년 신작까지, 대표 원화 약 120점과 드로잉 및 소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초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의 화풍을 완성하기까지 그녀가 걸어온 예술적 변화의 여정을 시기별 대표작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초기 작품은 어두운 색조와 강한 명암 대비, 구조적이고 정적인 구성이 특징이며, 질서있는 화면 구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주택을 벗어나 전원의 풍경 속에서 소박한 일상과 구조적인 아름다움,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그렸다. 1970년대 후반부터 점차 밝고 부드러운 색채로 전환되며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공간에 생동감을 더하고, 일상의 단면들이 편안한 풍경으로 펼쳐진다.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1998년 이후 빛과 공간의 조화가 돋보이는 대표작들이 등장한다. 창문 너머 고요한 풍경과 투명한 색감 속에서 깊이 있는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작가의 예술 세계와 스타일의 변화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시다. 빛과 그림자, 건축과 자연이 교차하는 화면 속에서 작가가 탐구해 온 조형 언어와 시각적 실험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소장작의 스터디 작품이 이번 회고전에서 공개된다.

ⓒAlice Dalton Brown, THEO, CCOC, 2025

시간: 월~목 10:30~20:00(입장마감 19:10), 금~일 10:30~20:30(입장마감 19:40)

티켓: 성인 20,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12,000원

문의: ㈜씨씨오씨 02-837-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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