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일~2025년 8월 31일, 루미나아트홀
[아츠앤컬쳐] 대학로 대표 힐링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을 제작한 극단 지우의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8월 31일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 <휴남동 서점>은 황보름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공연으로, 2024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선정작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주인공 ‘영주’는 오답투성이 같이 느껴지는 인생에서 정답을 찾아내고 싶어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한적한 동네 휴남동에 서점을 차린다. 처음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던 서점에 단골손님이 하나둘 늘어가고, 영주는 서점에서 ‘작가 현승우의 글쓰기 강의’를 연다. 영주와 단골손님들은 글쓰기 강의를 통해 각자의 삶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발견하게 된다.
관객들은 취업 대신 서점에 아르바이트로 들어간 바리스타 ‘민준’의 시선을 따라, 휴남동 서점을 찾는 개성 가득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평범하게 살다가 얼떨결에 작가가 된, 출판계 핫이슈 ‘승우’,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아들 민철의 말에 고민에 빠지는 엄마 ‘희주’, 회사 내의 부당함에 사표를 던지고 뜨개질로 일상을 재건하는 전 비정규직 디자이너 ‘정서’. 여기에 멀티 역 배우들이 활기를 더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휴남동 서점>의 등장인물들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살며,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내가 있는 이 자리가 정답이 맞는지’ 고민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불안과 질문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휴남동 서점>은 대학로 루미나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시간: 8.1~8 수, 목, 금 4시30분/8.13~29 수~금 7시30분, 토~일 2시, 5시
*8/15(금) 4시30분 (월,화 공연 없음)
티켓: 전석 60,000원
문의: 극단 지우 02-332-4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