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4·3 사건을 깊이 바라보면 단순히 1948년 4월 3일의 단일한 사건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편적으로 생각한다면 제주 땅의 모두가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는 문제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단순히 어떤 사건에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북촌마을의 살아낸 딸들은 당시 9~13살이었다. 그녀들은 살아내기 위해 물질을 배웠다.
*제주 4·3을 다룬 <서걱히는 바람의 말>은 2025년 부산국제사진제 주제전에 초대되어 전시됩니다. 2025. 9. 24~10. 23, F1963 석촌홀입니다.
사진·글 | 성남훈
프랑스 파리 사진대학 ‘이카르 포토(Icart Photo Ecole de Paris)’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 프랑스 사진통신사 ‘라포(Rapho)’의 소속 사진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전주대학교 사진학과 객원교수와 온빛다큐멘터리 회장을 역임하였고, 공익적 사진집단 ‘꿈꽃팩토리’를 이끌고 있다. 1992년 프랑스 르 살롱 최우수사진상, 2004년 강원다큐멘터리 작가상, 2006년 한미사진상, 동강사진상, 1994/1999/2009년 네덜란드 월드프레스포토상, 2017년 일우사진상, 2020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하였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올림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예송미술관, 영월사진박물관, 타슈켄트국립사진센터, 국가인권위원회, 스페이스22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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