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5일, 10월 17일, 11월 28일
[아츠앤컬쳐] 2021년부터 파리 한국문화원은 영화광을 대상으로 한국 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시네클럽 코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네클럽 코리아"는 한국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 영화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이 상영은 한국영상자료원(KOFA)과 협력하여 진행됩니다.
4K로 복원된 영화들이
상영됩니다. 상영 후에는 한경미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9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홍길동 이야기 / 1967 / 신동훈 / 70분 / VOSTFR
홍정승의 사생아로 태어난 길동은 봉건 제도에 저항하고 무법자 자경단원이 되었습니다. 그는 부패한 자들을 처벌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훌빈당"을 결성했고, 결국 율도 왕국을 건국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홍길동 이야기는 정의와 자유의 꿈을 담은 최초의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10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 콩쥐와 팥쥐 (Kongjwi and Patjwi) / 1977 / 태웅 강 / 94분 / VOSTFR 계모와 시누이 팥쥐에게 학대받던 콩쥐는 우연히 젊은 양반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약혼을 고려하게 되자 팥쥐와 질투심 많은 어머니는 이를 반대하고, 콩쥐는 점점 고립됩니다. 절망에 빠진 그녀에게 기적적인 도움이 찾아와 운명을 바꿀 기회를 제공합니다.
콩쥐팥쥐는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정교한 인형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11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똘이 장군 (똘이 장군) / 1978 / 김충기 / 75분 / VOSTFR 깊은 숲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던 똘이는 우연히 북한 소녀 숙이를 구하게 됩니다. 숙이를 만난 똘이는 북한 주민들의 냉혹한 현실을 알게 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공산주의의 위협에 직면한 똘이와 숲 친구들은 제3땅굴 주변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똘이 장군>은 1970년대 반공 이념과 가족애, 그리고 영웅담이 어우러진 SF 애니메이션으로, 풍부한 상상력과 모험심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파리 한국문화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