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프랑스 상경대 랭킹 3위의 그랑제꼴
50년째 경영 전문 리더를 양성하는 비즈니스 스쿨인 이파그(IPAG)의 최근 학교평가성적이 매우 좋다. 2017년 상하이 전 세계 명문학교 랭킹(the prestigious Shanghai Ranking among the best institutions in the world)에 따르면 이파그(IPAG)는 프랑스 명문 상경대 3위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대표적인 교육 매거진인 에뛰디앙(L’étudiant)에 따르면 이파그 (IPAG)는 커리큘럼 만족도, 학위 인지도 그리고 취업률 등에서 1위에서 5위까지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파그(IPAG)출신들은 프랑스 및 해외 굴지의 기업들에서도 맹활약하고 있어 졸업 후 네트워크 구축에도 매우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파그(IPAG)와 함께 최상위권에 랭킹 된 프랑스 상경대를 보면 인시아드(INSEAD), 아슈으쎄(HEC), 에섹(ESSEC),으앰 리옹(EM LYON), 에스카(ESSCA)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모두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명문상경대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전 세계 80여 개국의 학생들로 구성
2018년에 2월 23일에는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의 졸업식이 있었다. 이파그(IPAG)의 학생 분포도를 보면 80여 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웃 나라인 유럽 국가에서 오는 학생들의 분포도가 높은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주요 국가이다. 또한 러시아, 중국에서 오는 학생들의 숫자도 적지 않다. 또한 남미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국가인 이집트, 나이지리아는 물론 인도, 네팔, 카자흐스탄의 학생들 숫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는 현재 학교의 이사장인 티에리 트롱 로자이, 총장 기욤 비고와 국제 프로그램 학과장인 베르나르 테라니가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파그에서는 증가하는 해외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인터내셔널 커리큘럼을 별도로 구축하였다.

이 커리큘럼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프랑스어를 배우지 않고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프랑스 학생 중에 영어 수업만 받고 국제학생들과 교류를 원하는 학생도 이 프로그램에 등록이 가능하다. 전체 학급의 프랑스 학생 수는 20%를 조금 넘는 편이다. 이들은 유학을 가지 않고 파리에서 해외의 교육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커리큘럼에 대한 만족도를 표했다.

 

파리, 니스 그리고 쿤밍 Paris – Nice- Kunming
이파그는 세 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파리 캠퍼스가 대표성을 띠고 있다. 파리 캠퍼스는 파리에서 문화와 지성인의 거리로 잘 알려진 생제르망 데 프레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프랑스 및 전 세계에서 모여든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그리고 햇살이 뜨겁고 바다가 아름다워서 프랑스인들이 휴가를 많이 보내는 곳으로 알려진 남불의 꼬따쥐르에 위치한 니스 캠퍼스는 매년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프랑스의 타지방은 물론 전 세계에서 유학을 온다고 한다.

또한 유럽지역에서 테크놀로지의 중심인 소피아 안티폴리스(Sophia Antipolis)와 밀접하게 운영되어 학창시절 중에는 인턴십과 졸업 후 취업성적도 매우 좋다.

마지막으로 중국 유난(Yunnan) 지역에 위치한 쿤밍(Kunming)시의 유난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서 커리큘럼의 일부를 이곳에서 수강할 수 있다.
https://www.ipag.edu/en

글 | 이화행
아츠앤컬쳐 파리통신원, 파리 예술경영대 EAC 교수, 소르본느대 미술사 졸업, EAC 예술경영 및 석사 졸업
inesleea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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