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은 프랑스 파리 시테섬 동쪽에 자리한 후기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1163년 쉴리 경에 의해 170여 년 가까이 지어졌으며 끊임없는 증개축과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이 건축물은 현재 853세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의 하나이다.

“노트르-담”은 “우리의 귀부인” 즉,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이 건축물은 세계에서 최초로 벽날개를 사용했는데 원래 성가대석과 중랑中廊 주변에는 벽날개가 설계되지 않았다. 공사가 시작되고 고딕 양식에서 유행한 꽤 얇은 벽들이 점점 높아지면서 벽이 밖으로 밀릴 때 커다란 균열이 생겼고, 건축가들은 바깥벽 주변에 지지벽을 만들게 되었다. 1790년경 프랑스 혁명의 급진적인 시기에 많은 성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으나, 19세기에 복원 작업이 완료되어 대성당은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매년 전 세계 1천3백만 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럽 가톨릭의 본당이자 소르본 대학의 산실이기도 하다. 또한 프랑스 모든 거리를 출발하는 지점인 제로 포인트Point Zero가 있는 곳이다. 안소니 퀸과 지나 롤로브리지다 주연의 영화 ‘노틀담의 꼽추’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지난달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 되었다가 복원공사가 진행 중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사실을 여기서 보게 된다.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 속에서 문화와 예술의 힘을 느끼면서 동시에 문화유산을 잘 관리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La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communément appelée Notre-Dame, est la cathédrale de l'archidiocèse de Paris, située sur l'île de la Cité. Dédiée à la Vierge Marie, pendant de nombreux siècles cette cathédrale est l'une des plus grandes d'Occident. Longtemps la plus haute construction de la ville, elle est l'un des monuments les plus emblématiques de Paris. Elle a inspiré de nombreuses oeuvres, notamment le roman de Victor Hugo Notre-Dame de Paris. Au début du xxie siècle, la cathédrale est visitée chaque année par quelque 13 à 14 millions de personnesa. L’édifice, aussi basilique mineure, est ainsi le monument le plus visité en France et en Europe et l'un des plus visités au monde. Commencée sous l'impulsion de l'évêque Maurice de Sully, sa construction s'étend sur plus de deux siècles, de 1163 au milieu du xive siècle.

글·그림 | 정택영
프랑스 파리 거주 화가, 프랑스조형예술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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