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그리스의 시인 안티파트로스가 지은 시 “세계 7대 불가사의The seven wonders”에 이집트 문명인 피라미드가 언급된다. 넓은 밑면과 하나의 정점으로 모이는 형태의 건축물로 한자로는 뾰족한 모양이 한자의 금金을 닮았다고 하여 금자탑金字塔이라고도 부른다. 이 고대유적의 하나인 피라미드가 파리 중심가 루브르박물관 중앙 광장의 한복판에는 유리와 철재로 세워져 있다.

중국계 미국 건축가 페이I.M. Pei가 설계한 피라미드는 고고학적 기원과 현대적인 투명성을 연결했고, 지하에 내려와 있는 역피라미드는 바닥의 돌로 만든 작은 피라미드와 황홀한 대조를이루고 있는데 설계 계획 발표 때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파리 시민뿐만 아니라 프랑스인의 90%가 이 계획을 반대했고, 박물관 앞에서는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언론은 ‘칠판 위의 손톱’, ‘사회주의자들의 무덤’ 등으로 혹평하기도 했다. 이러한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유리 피라미드는 루브르의 유명 수집품들만큼이나 걸작으로 인정받게 됐다.

유리 피라미드는 3개의 작은 유리 피라미드와 분수로 둘러싸여 루브르궁전의 훼손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유리 피라미드의 탁월한 점 중 하나이다. 이로 인해 과거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자칫 고풍스럽기만 할 루브르박물관에 현대적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다.

삼각형을 이룬 연못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서 피라미드는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하고, 하늘과 루브르가 유리 표면에 반사되어서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공이 대화하는 것 같기도 하다.

피라미드 옆 분수대에서뿜어져 나오는 분수가 겨울 속에 잠들었던 만물이 생동하는 모습처럼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고전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 여기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돌이켜 배우게 되는 것이다.

Pyramid et de la Fontaine au Musée du Louvre - Paris

Sur les rives de la Seine à Paris peuvent être contemplés certains des plus célèbres monuments de la capitale de la France, de la Tour Eiffel à Notre-Dame en passant par la Concorde, mais également les ponts historiques qui les relient. Les deux rives sont inscrites sur la liste du patrimoine mondial de l'UNESCO depuis 1991. Les premiers quais sont construits au début du xvie siècle. Le premier est le quai des Grands- Augustins. Le Pont-Neuf est construit en 1578. En 1753, la création de la place Louis-XV, actuelle place de la Concorde, est simultanée à celle des quais sur les deux rives. Les maisons qui se trouvaient jutse au bord du fleuve sont détruites, malgré l'opposition de la oppulation. L'espace ainsi dégagé permet l'édification des quais hauts. En 1870, 15 ponts sont construits. Les quais bas sont ensuite adaptés au trafic fluvial et les chemins de halage se développent. Les berges de la Seine sonte l site des Expositions universelles organisées de 1855 à 1900 à Paris.

글·그림 | 정택영
프랑스 파리 거주, 화가
프랑스조형예술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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